5개 보험사별 반려동물 펫보험 비교추천

요즘 우리집 댕댕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날이 늘고있다. 지난 8년간 한번도 아픈적이 없어서 내내 건강할줄로만 알았는데... 갑자기 잔병치레가 잦아져 뒤늦게 펫보험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사실 그동안 나는 펫보험 가입에 회의적인편이었다. 보험비 청구받을일이 얼마나 되겠어? 싶은 마음이 컸고 보험료 내는게 아까웠다. 하지만 지금은 두고두고 후회중이다. 반려동물 검사료가 워낙 비싸 검사 몇개 받으면 몇십만원, 몇백만원씩 나오니 보험은 그냥 무조건 있는게 좋다.

그렇다면 펫보험은 대체 어떤걸 가입해야할까? 인터넷을 뒤져봐도 제대로된 보험 추천이나 비교글 찾기가 어려워서 그냥 내가 직접 정리했다. 각 보험사의 펫보험 장점과 보험료를 비교했으니 보고 본인에게 맞는 보험사를 고르기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보험료 비교 사이트를 찾는 분들도 아래 표를 통해 금액을 가늠할수 있다.

다만, 반려견·반려묘 보험가입을 생각중인 분이라면 최대한 빨리 가입하시기를 바란다. 펫보험의 경우 반려동물 생일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책정되기 때문에 늦으면 늦을수록 월 보험료가 더 비싸진다. 실제로 1살 미만 강아지는 보험료가 1만원대인데, 우리집 8살 강아지는 보험료가 6만원대부터 시작했다.

보험사별 펫보험 비교

- 8살 강아지
- 3년마다 보험 계약 갱신
- 보험금 지급 보장비율 70%
- 자기부담금 3만원

- 동일한 조건으로 각 보험사별 보험료를 조회
- 기본형(베이직) 등급을 기준으로 확인
- 반려동물 장례비, 배상책임 등의 특약 포함 X
- 글 작성 이후 보험내용은 변동될수 있음

(※ 정확한 내용은 각 홈페이지에서 확인 필수)

위 표를 보면 비슷한 조건에서 각 보장내용과 보험료가 어떻게 차이나는지를 대충 한눈에 볼수 있다. 나는 이번에 삼성화재 다이렉트, 현대해상, 메리츠(펫퍼민트), DB 다이렉트, KB 다이렉트 펫보험을 조사했는데 몇몇 공통점이 있었다.

① 자동계약 갱신하면 펫보험은 최대 2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즉, 한번 가입하면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까지는 보험료 지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② 반려동물 장례비, 배상책임에 대한 옵션이 다 들어가있다. 만약 우리집 강아지나 고양이가 무언가를 해칠까봐 걱정이된다? 싶으면 해상책임을 함께 들어두는게 좋을것이다.

③ 계약 갱신 기간, 보험금 지급 보장비율, 자기부담금은 원하는대로 조정가능하다. 계약 갱신 기간은 보통 3년/5년, 보험금 지급 보장비율은 최소 70%/90%, 자기부담금은 최소 1만원/3만원 중에서 선택할수 있다. 물론 일부 보험의 경우 좀더 디테일한 비율조정이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펫보험에서 이 정도 선택지는 기본 옵션으로 모두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