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놀기 좋은 것 뿐만 아니라 불편한 점들도 많이 생긴다. 그중 하나가 바로 시도때도 없이 울리는 재난문자다. 분명 초반에 받았을때는 정보를 알게돼서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게 빈도수가 늘어나니까 점차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심지어 똑같은 내용으로 문자를 3번씩 넘게 보내질 않나, 잘못 발송되는 경우도 있어서 이젠 오히려 잘 안보게 된다.
분명 이번 여름에도 산사태 주의, 폭염 주의, 홍수 주의, 비 주의 등 온갖 주의 문자가 연달아서 올텐데 벌써부터 진이 빠져서 올해는 미리 재난문자 알림을 꺼두려고 한다. 재난문자 알림도 종류별로 세분화 되어서 끄기 모드, 무음 모드, 진동 모드 등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함께 봐두면 좋을듯 하다.
재난문자 알림 끄기 설정방법
재난문자 알림은 아이폰 설정에서 변경할수 있다.
우선 설정 > 알림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자.
알림의 맨 하단을 보면
재난문자 수신 설정 항목이 있다.
여기서 재난문자 수신을 꺼주면 된다.
재난문자에도 종류가 있다.
실종경보문자, 긴급재난문자, 안전안내문자인데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 설정해주면 된다.
• 실종경보문자
실종아동, 치매환자, 조난자 등의 행적을 찾기 위한 알림
• 긴급재난문자
폭염, 태풍, 홍수, 지진 등 생명 안전을 위한 위급 알림
• 안전안내문자
지하철 고장, 시위 등 시민의 안전을 고려한 안내 알림
재난문자 알림 진동/무음 설정방법
재난문자를 수신받고 싶지만 시끄러운 알림음 때문에 끄는 걸 고려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긴급재난문자는 비상상황을 대비해 켜둔 상태였는데 자다가 알림음 때문에 깨고, 일하다가 놀라고 하다보니 계속 켜두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 재난문자 알림을 진동이나 무음으로 설정하는 방법이 따로 있다는걸 알게됐다. 그 뿐만 아니라 다른 상세설정도 할수 있어서 이번에는 그 방법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우선 안전디딤돌 앱을 다운받자.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사용자들도 똑같이 설정가능하다.
사용자 위치 앱을 사용하는 동안 허용 클릭
알림을 묻는 창에서도 허용을 클릭한다
마지막으로 재난문자 수신동의 예 클릭
맨 하단의 환경설정을 눌러준다
알림소리 및 텍스트설정을 클릭한다
진동을 원한다면 진동 알림을 ON으로 켜주고,
무음을 원한다면 진동 알림까지 OFF로 꺼준다.
이렇게 하면 재난문자 알림 설정이 완료된다.
안전디딤돌 앱을 이용하면 재난문자 관련해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세부설정 할수 있다. 기상특보 수신알림도 따로 설정할 수 있고, 수신지역 설정에서 다른 지역을 추가하여 재난문자 받는 폭을 넓힐수 있다.
나는 부모님이 거주중인 지역을 추가해서 그쪽 지역 재난문자도 함께 받아보고 있다. 갑자기 비상대피나 긴급재난 상황이 생길수 있으니 혹시 모른다는 마음에 추가해두었다. 알림이 늘어도 무움이나 진동으로 받으니 별로 스트레스가 없어서 참 잘해두었다 싶다. 🥸👍🏻